Malice Mizer "하얀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
Fool's Mate 9/00
Translated by Alex Highsmith/fanatic레이디
~ 끝이 없는 어둠속을 유희하는 멜로디~
마리스 미제르의 부활 이후 세번째 노래, 그들의 3부작을 마무리짓는
'하얀 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가 완성되었다.
보컬과 일본어가사를 삽입함으로써,그들의 세번째 리리즈는 앞으로 다가올
말리스의 행방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8월 23일,
이 마리스 미제르의 세계를 모두 표현하는 '장미의 성당'앨범이 리리즈 될것이다.
깊이를 알수 없는 어둠속에서 울려퍼지는, 그들의 궁극의 드라마가 지금 시작된다.
-- 마리스의 새로운 싱글 '흰 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는
길고 의미심장한 타이틀이지요.
제목을 정했을 때 , 어떤 부분이 노래의 핵심이 되었나요?
마나: 마리스 미제르의 오리지날 사운드로 회귀(回歸)한다는 의미를 담고
만들었기 때문에 트윈기타 연주가 들어갑니다.
정말은 기타 대신에 트윈 하프시코드의 사운드를 담고 싶었지만요.
지금까지 마리스는 항상 기타의 화음을 삽입했었지만 그것들은 주멜로디와
보조멜로디의 스타일에 포함되는 것이죠. 이번에는 그 대신에 각각의 기타들이
독립적인 멜로디를 소유하고 음이 합쳐졌을 때는 합체된 하나의 멜로디를
연주하게 되는 겁니다.
아마 '푸가'(둔주곡遁走曲)라고 부를수도 있겠죠.
나는 복잡한 기타연주의 하모니에 대해 오랜시간 동안 곰곰히 생각해 왔습니다.
시간과 리듬의 변화 역시 사용했는데, 그것 또한 당시의 우리에게는
새롭고 색다른 것이었어요. 너무 갑작스럽고 알기쉬운 변화 대신,
우리는 노래로 하여금 리듬의 전체적인 센스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미묘하게 발전해 나가고 바뀌게끔 했던 것입니다.
-- 최초의 음원부터 현재까지도, 바로크 스타일의 기타합주는 마리스만의
특징이 되어 왔죠,
언제 그러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까?
마나: 아주 오래전에 나는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들어왔습니다만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던지간에 기타는 항상 동일한 코드진행에
동일한 기타 특유의 사운드만을 낼 뿐이었습니다.
그런 것은 굉장히 지루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피아노연주를 상기시킬 만한
기타의 (연주)스타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마리스 이전에 가입해있던 밴드에서부터
그런 것을 해보고 싶었지만, 그 밴드에서 나는 단지 기타리스트에 지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기타리스트 한 명만으로는 복잡한 어우러짐이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낼수가 없으니까요.
따라서 진정으로 그런 스타일에 대한 욕구를 발산하게 된 것은
마리스에 가입한 직후부터입니다.
--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신 그런 종류의 연주스타일은 마나상만의 독자적인 것인가요?
마나: 그렇습니다, 기타가 더블 하프시코드와 같은 음색을 낸다는 점은 특히.
-- 코지상은 마나상의 아이디어를 들었을 때 어떻게 생각했었습니까?
코지 : 흥미롭다,고 생각했죠.
그런 음악적 표현은 그때까지 마나상에게서 보지 못했던 것이어서,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나: 처음에는 '마리스 미제르' 특유의 사운드를 내기 위해 보통 기타에다가
이런 저런 에펙트를 덧붙였었습니다.
하지만 아까 언급했던 그런 스타일의 구성(構成)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을 표현하려면 기타 이상의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신디사이저 기타도 추가시킨후,
달리 덧붙일만한 다양한 사운드가 없을까 궁리했죠.
-- 키보드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마리스의 기타는 피아노와 같은 음색을 내지 않습니까?
마나: 우리는 기타의 음색이 어디까지 표현할수 있을지 도전하고 싶었거든요.
더블 기타와 파이프 오르간 그리고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사운드는 당시의 우리에게는
새롭고 신선했고, 그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걸 최대한으로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힘들게 노력해왔어요.
-- 이런저런 잡다하고 어리석은 일로 가득찬 비지니스인 레코딩 세션조차,
마리스는 직접 관리한다고 들었습니다.
마나: 그래요 (웃음)
-- 베이스도 기타에서 시도했던 그런 스타일에 영향을 받은 건가요?
유키: 우리의 예전 노래를 들어보면, 베이스 라인들이 전부 흥미롭고 신비롭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최선을 다했었답니다. (웃음)
새 싱글을 들을 때면 그 때를 떠올리게 되죠.
이번에 시도한 것은 과거를 상기시키는 면이 많습니다.
-- 새 싱글은 밴드의 초기 사운드와 무척 흡사하죠.
구성에 관한 건 어떤 방법으로 접근했습니까?
이번에는 보컬에 특별히 주안점이 주어졌겠지요?
마나: 예. 마치 동화의 도입부처럼 나레이션으로 시작하기를 바랬습니다..
물론, 나레이션이 직접적으로 삽입되지 않았지만, 그런 종류의 '이야기 들려주는 사람'
같은 분위기로 노래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그리고나서 점차 감정적으로 변하고, 현악기가 연주하는 순간부터는
멜로디로 엮어져 들어가게 되는 겁니다.
보컬의 멜로디에 대해서는 전연 아이디어가 없었습니다.
이 노래에 대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보컬의 멜로디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현악기들의 합주와 어떻게 감정의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내느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죠.
-- 그러니까 코러스에 중점을 두었던 '허무속에서의 유희'와는 무척 다르군요.
마나: 그렇습니다. "허무속에서의 유희"에서는 여러가지 목소리들이 서로 겹쳐지지만,
이번 곡은 보컬이 솔로 파트로 진행되니까요.
-- '재회의 피와 장미'를 좀더 현실적으로 만들기 위해 필수였겠지요?
마나: 그렇죠. 그래서 이번에는 가사 역시 일본어로 하고 싶었습니다.
(허무속..은 영어가사)" 재회의 피와 장미 ""허무속에서의 유희" 그리고 지금
" 하얀 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
이 곡들의 스토리를 좀더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 입니다.
-- 아마도 현재로서는 보컬에 관해 아무것도 말씀해주실수 없겠지만, 어떤 자질(資質)을
그 보컬에서 찾으려 하셨는지?
마나: " 깊이를 알수 없는 어둠속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라고 할까요..
베이스의 퀄러티와 함께 뭔가 깊이가 있는 보컬입니다.
그리고 노래의 감정적인 부분과 잘 화합되고 적절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열정으로 가득찬 '그 무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 노래의 제목이 가사에서도 등장하죠.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올랐습니까?
코지: 실은, 아주 오래전에 이미 그 노래를 들었었습니다.
-- 마나상이 처음에 말씀하신 그 이야기의 시점부터?
코지: 그래요. 그때는 아직 산문(散文)의 형식이었지만, 지금 노래에서 들을수 있는
모든 것들 - 노래 제목... 가사 ..- 등이 다 그 안에 있었습니다.
나는 그 단어들이 모두 마나상에게서 독자적으로 흘러나왔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어요.
마나상, 이 제목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지?
마나: 응, 굉장히 오래전부터.
코지: 마나상은 그 때부터도 이런 얘기를 하고 있었거든.
마나: 95년도 후부터는 계속 그랬지..
코지: 그 시기에 즈음해서 마리스는 " 유러피안 사운드의 부활 " 작업을 하고 있었죠.
-- 정말요?
마나: 내 안에서 오랫동안 그런 아이디어가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언제 그것을 풀어내보일까 계속 궁금했었어요.
코지: 오랜시간동안 그런 가사와 아이디어들이 꾸준히 마나상의 안에 내재돼어
있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죠.
-- 말리스 미제르 결성 당시에 가지고 있던 최초의 아이디어중 하나입니까?
마나: 아뇨, 그 당시부터는 아니에요. 밴드를 결성하고 좀 지난 후에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우리의 새 컨셉은 첫번째 앨범인 "memoire"의 컨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요, 그건,
" 자신만의 추억으로 회귀하는 것 " 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들 본래의 뿌리로 되돌아간다는 그런 컨셉인 셈입니다.
-- 알겠습니다. 덧붙여 해주실 말씀은 없나요 유키상?
유키: 다른 멤버들이 말한것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웃음)
" 하얀 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는 굉장히 심원하지요.
-- "memoire" 에 관해 말씀하셨는데, 그럼 이번곡에서는 비주얼 역시 같은 맥락으로
통하겠군요.
마나: 실은 'memoire'의 재킷뒷면은 '재회의 피와 장미'의 재킷뒷면과 똑같답니다.
-- 그것도 역시 의미가 있는 건가요?
마나: 예.
-- 이번 싱글을 레코딩하면서 새 앨범의 마무리 작업 역시 병행하셨는데,
대강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유키: " 하얀피부..."같은 노래를 작업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내 생각에는 현재 마리스 멤버들의 '삶의 방식'이 이 앨범에 스며들었다고 봅니다.
강함과 약함이 동시에 그 안에 존재하죠.
그래서, 그런것이 사람들과 연결이 된다면 좋겠네요. (웃음)
코지: 기타로 말할것 같으면.. 정말 연습을 많이 해야 했었죠 . 정말이라구요. (웃음)
현재까지 작업해온 노래들이 굉장히 어려운데다 복잡한 트윈기타를 사용하거든요.
마나상과 나는 어떤 것이 제일 좋은가 알아보기 위해 여러가지 어려운 기타리프를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정말 어려웠어요. 손가락을 움직일수가 없다니까요. (웃음)
-- 전반적인 변화와 더불어 이미지 역시 많이 변화 되었군요.
기타 파트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겠네요?
마나: "엄청난"까지는 아니에요.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웃음)
연속적으로 여러가지 다른 작업들을 많이 해온 이후로는 제한된 시간내에 작업을 하는
것에 많이 단련되어야만 했었습니다.
-- 앨범이 거의 완성된 것 처럼 보이는데, 거기에 관해 약간만이라도 얘기해주실수
없을까요?
유키: 마치 내가 이제껏 몰랐던 내 안의 독특한 부분을 이끌어 낸것 같다고나 할까요.
내 마음속에서도 울려 퍼졌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앞뒤가 좀 안맞는 것 같긴 하지만. (웃음)
-- 그래요? (웃음)
유키: '마리스와 미저리의 부활'... 어때요? {아라타 나루 아쿠이 토 히게키..
장미의 성당의 '만트라'(주문/진언)과도 같으며 앨범/가사/프로모션등에 모두 써져 있다 }
코지: 아하하하 (폭소)
유키: 요약하면 그런 뜻이겠죠..
코지: 이 앨범은 어렵습니다.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군요..
원래의 사운드로 돌아간 반면, 우리들의 향후 나아갈 방향 역시
또렷히 볼수 있을 테니까요.
'폭'은 넓지만, 그 '바닥'은 아주 깊죠.
아마 노래를 들으면서 '이건 뭐지? 같은 순간들을 많이 겪게 될겁니다.
-- 예를 들면?
코지 : 여기서 말해주면 " 이건 뭐지?" 가 아니게 되잖아요. (웃음)
-- 알겠습니다.. (웃음)
마나: "장미의 성당"의 세계가 무척 정교하게 건설되어 있는만큼, 이 앨범은 좀더
철저하고 이제껏 우리가 해왔던 것보다 훨씬 타이트하게 짜여진 작품입니다.
마리스 미제르의 " 유러피안 사운드의 부활" 역시 그 세계속에 있고,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분명 장미의 성당이 멋진 앨범이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 "장미의 성당(薔薇の聖堂)"... 인상깊은 제목이군요.
마나: 그렇죠.
-- 노래 제목조차 일본어인 것은 마리스로서는 드문일이네요.
코지: 앨범을 보게 되면 아마 모두들 놀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마나; 그런 일본어제목은 우리들로서도 드문 것이긴 하지만,
앨범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 그 앨범에 관해서는 다음달에 더 자세히 얘기하도록 하죠.
주제를 바꿔서, 요즘은 리허설을 하고 계시는 중이죠?
마나: 아뇨, 지금은 계획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굉장히 장대한 계획을 세워놓았었거든요.
"장미의 성당"에 따르면 라이브 공연은 무척 상세해질 예정입니다.
"장미의 성당"의 이미지를 보는 듯한 그런 공연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른 밴드들 같은 컨셉을 넘어서서, 전혀 새로운 무대를 만드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각 씬 마다 무대위의 사람들이 달라지면서, 노래 한곡 한곡, 씬 하나 하나마다
발전해 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끔 기획할겁니다.
-- 이전에도 마리스의 스테이지는 거대했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을 더더욱 뛰어넘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마나: 그렇습니다. 이제까지는 보컬을 위주로 스테이지가 존재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이 대단히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앨범을 듣게 되면 아마도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수 있을 겁니다만, 심플하게 말하자면,
오페라나 뮤지컬의 영향이 아주 강하다고 생각해요.
-- 코지상도 노래를 하게 됩니까?
코지: 음.. 글쎄요, 멤버들은 각각 자신만의 다른 역할을 맡게 될겁니다.
-- '뮤지컬'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말리스 특유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동화 적인 스타일은 보이지 않는 것 같군요.
마나: 아니, 없습니다. 이것은 침울하고 무거운 세계입니다.
끝없는 어둠속에서는 떠오르는 성역(聖域)처럼..
코지: 도요-ㄴ (무겁고 침울하며 고요한 사운드 에펙트 )
... 이런 느낌입니다!
(모두 폭소)
-- 그 한마디로 이미지가 뚜렷히 보이는 것 같네요..(웃음)
코지: (웃음) 굉장히 흥미로워졌지요.
-- " 깊이를 알수 없는 어둠 "의 이미지, 그렇죠?
마나: 그것도 존재합니다, 응.
유키: 동화같은 세계의 면모는 더 이상 없습니다만, 아직도 팬 여러분의 기쁨의 비명은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콘서트장에서는 우리를 향해 고함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웃음)
마나: 이것은 "장미의 성당"의 이미지이며 마리스 역사의 연대기(年代記),
지금부터 '우리가 나아갈 곳'이 되고 지금부터 '우리가 하게 될 것'그 모두 입니다.
또한 앨범에서의 악구(樂句)와 힌트는 프로그램을 통해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의 가장 최근의 작업이니까, 절대로 놓치지 말아주세요.
-- 마지막으로, 마리스의 뉴 싱글 "하얀 피부에 미친 사랑과 슬픔의 론도'에 관한
토픽으로 한 번더 돌아가볼까요?
마나: 이 노래를 위해서는, 장미를 많이 사서 방안에 여기저기 흩날리게 하면서
들어주세요.
코지: 이 기사를 읽고 나면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할 것 같은데. (웃음)
마나: 프로모션 비디오를 보고나면 왜 그런지 이해하게 될거에요.
사실, 비디오 역시 장미를 여기저기 흩트리면서 보아주길 원하지만. (웃음)
-- 사람들이 노래를 들을 때의 상황을 제안한다는 건, 새로운 것 같네요. (웃음)
마나: 무드를 더 조성하려면 여성분들은 하얀 네글리제를 입어주세요.
코지: 여기저기 펄럭이면서. (웃음)
유키: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여러분이 좋은 분위기에서 노래를 들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도 끈채여야 합니다, 적당한 밝기로.
코지: 그런 주위 환경의 분위기로부터도 인상을 받게 되죠.
마나: 그러니까, 노래를 듣기전에 기도를 드려주세요. (웃음)
낮동안에는 듣지 않는게 좋아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이 가장 적합합니다.
코지: 이런, 실제로 들을 수 있는 날이 며칠 없겠구만 .. (웃음)(<-- 정곡을찌르신
코지사마^^;;)
마나: 달이 뜬 밤이 좋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마음속에서 장면을 떠올리기 좀 더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란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아시다시피.
-- 싱글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작업이 들어갔다면, 앨범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지네요..
마나: 굉장할 겁니다.
코지: 엄~~청나게 굉장할걸요.!!
(모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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