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번역 by Alex Highsmith/ 2차번역 fanatic레이디
말리스 미제르의 Sans Retour Voyage "derniere" DVD 출시 인터뷰입니다.
* 코지 인터뷰
마나와의 첫 만남은 내 인생에서 아주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정말로, 마나는, 만난 그 때부터 주위에 기묘한 공기가 감돈다고 느꼈었거든요.
뭔가 보통사람하고는 다른.. 그런 느낌이 아주 강했어요.
음악이나 밴드같은 얘기를 나누기 전에는 나중에 말리스 미제르의 테마가 되었던 '인간이란?' 같은 이야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점차 함께 밴드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커지게 된거죠.마나를 만나기 전에는 그런 얘기를 전연 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라도 마나와의 만남은 무척 중요합니다.
당시에 생각하길, 모든 점에서 우리는 이제껏 있어왔던 밴드와 똑같은 형태에는 맞지 않는다,우리는 전혀 새로운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그렇게 느꼈었었어요.
처음에는 무지한 상태에서 헤맸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만의 자리를 찾게 되고 조금씩 우리의 스타일을 주장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인디즈 시절의 마지막 라이브였던 시부야에서 이 모든 것을 한데 묶어서 보여주게 된겁니다.
우리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무대를 만들었어요;
우리는 관중들이 생각해온 '밴드다운 것'의 정의에 도전하는 무언가를 보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 욕구는 초창기부터 있어왔고 그래서 많은 얘기를 하고 완성시키려고 많은 애를 썼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런 자세는 변함이 없고, 그렇게 모두의 기대에 도전하는 것들을 지속시킬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유키 인터뷰
우리들의 인디즈 시절에 겪었던 즐거운 경험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역시 투어가 내게는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죠...
다른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다른 종류의 ,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사실, 인디즈 시절엔, 우리가 직접 운전을 해야 했어서, 여러가지 끔찍한 경험들이 많았어요,
그렇지만 되돌아볼때에, 전혀 고통스럽다고 느껴지지 않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뭔가 우리에게 힘을 부여해주었다고나 할까. 우리가 공연했던 장소랑 무대들은 실은 좀 규모가 작았지만, 그렇게 제한된 공간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어레인지 하고 장식을 했던 것이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물론 우리는 절대로 우리가 이루어놓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음악에 어떤 제한을 두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다음 공연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 우리만의 세계를 향상시키려고 했었죠.
그 당시가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절대로 한 순간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했던..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나아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 유키,코지 인터뷰
[유키]
인디즈 마지막 라이브에서, 아직도 마음에에 제일 첫번째로 남아있는 가장 깊은 기억은 우리가 만든 거대한 스테이지, 그리고 그곳에서 표현했던 우리만의 세계.
우리가 했던 수많은 퍼포먼스중, 밤(夜 )공연에서 했던 오프닝의 뱀파이어 신은 특히 마음에 들어요.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지]
말리스의 시작이래, 이 쇼에서 처음으로 말리스 미제르의 진정한 표현을 깨달았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우리가 정말로 원하던 무대도 만들었고. 이 마지막 쇼에 도달하기 까지 이전에 해왔던 공연들을 통해 많이 헤매고 모색하고 경험을 했었습니다만, 조금씩 조금씩 우리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었고 그 아이디어는 이 쇼에서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것을 이 비디오를 통해 모두가 느낄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 마나 인터뷰
사운드와 비주얼의 통합..
당신의 시선을 넘어 펼쳐지는 스토리..
당신의 청각과 시각..
콘서트에서 당신의 육체가 빨아들이는 분위기..
우리가 표현하는 악의와 비극의 거미줄..
이런 것들로부터 우리는 발전해왔고, 배워오고,
이 시부야 홋카이도 인디즈 라스트 라이브에서 그것들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작은 무대에서는 공연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에 맞는 대규모의 프로덕션과 세트를 이용했습니다.
조명과 사운드가 마침내 우리가 원하던 방식으로 실현되었고,
이 라이브야말로 우리의 모든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그 때, 모두가 '말리스 미제르'라고 하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디즈 시절의 마지막 라이브를 되돌아보면..
아름다움과 슬픔..
사랑과 욕망의 깊이..
모든 감정들이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하나로 섞이고..
이 모든 것들이 밴드의 한계를 초월했었던 우리들의 아방가르드(전위) 콘서트의
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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