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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에 대한 Gackt의 라디오 멘트 1999/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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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트의 라디오멘트>
각트가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도쿄FM의 '황금시대'라는 라디오
프로의 6월 29일자 멘트중 카미에 관한 내용입니다.
각트는 이 멘트를 하는 내내 울었다고 합니다.
인터넷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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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음.... 오늘은, 마리스 미제르의 멤버 Kami의 일을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난주...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여러가지,
그에 대한 생각, 그를 응원해 주었던 사람들,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실제로... 굉장히 쇼크를 받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얼마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에 대해, 계속 슬프다 슬프다하고 생각하고만 있으면 그 사람은
하늘로 돌아갈 수 없게된다 그러니 소중한 기억은, 소중한 기억만은
가슴에 남기고 보내주길 바란다고 들은 적이 있어요.
이런 시가 있습니다.
-- '1000의 바람'
나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말아주세요
거기에 나는 있지 않습니다
영구히 잠들거나 한 것이 아닙니다
아, 지금은 이미 세상 속에 부는
1000의 바람 속 입니다
눈(雪) 속에 빛나는 다이아몬드처럼
세상을 비추는 빛 속에 있습니다
결실의 작물을 비추는 그 태양이 되며
가을에는 부드럽게 내리는 비가 되어
모든 것을 감싸고 있습니다
그대가 아침 창을 열면
바람이 되어 그대의 머리결을 살랑살랑 나부끼게 할것입니다
밤엔 그대가 잠들 때
별이 되어 그대를 언제나 지켜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주세요
나는 거기에는 없습니다 나는 죽은 것이 아닌 것입니다
새롭게 태어난 것이기에... --
그 친구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멈춰서서 슬퍼만 말고 모두가
앞으로 나아갈 것을.
가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걸아나가길 바랍니다.
나도...나도 앞으로 걸어나갈 것입니다.
멈춰서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친구가 바랬던 것, 그 친구가 하고 싶어했던 일,
그것을 짊어지고 살아나가자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힘내길 바래요.
여러분 속에도 내 속에도 계속 그 친구의 뜻도 그 친구의 마음도
그 친구가 해왔던 일도, 계속 살아있을 테니까요.
나도 그 친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멈춰 서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이제 평생 힘껏 해나가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 대해서도 지켜봐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리스 미제르의 'Brise'....(노래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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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Brise는 카미가 직접 코러스를 넣었던 노래였습니다.
라이브때도 언제나 그가 코러스를 넣었지만 레코딩에서도 코러스를
넣었던 것은 이 노래가 유일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Brise
피부가 투명하게 비치는 밤을 부드럽게 감싸안은 하늘이 조용히
땅에 내려앉을 무렵
바람의 재잘거림은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며 놀고 있어
너는 손바닥을 부드럽게 내밀고
이 하늘에 날아오른 나의 움직임을 눈도 깜짝이지 않고 가만히 보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의 창에서 작은 몸을 내밀고
이 하늘에 조금 가까워진 너는 나와 둘이서 춤추고 있어
조용한 밤에는 내가 이 자장가로 달래줄테니
그렇게 울지마
바람이 속삭였지
'아스팔트의 달궈진 냄새도 이 밤에는 없어'라고
갑작스런 주변의 일들에 넌 어쩌면 좋을까...당황하고 있지?
너는 손바닥을 부드럽게 내밀며 이 가슴에 뛰어들었어
거리의 고요함도 세월의 수 만큼의 불빛도 너를 위해서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의 창에서 먼곳의 풍경을 바라보며
해질녁 약간 차가운 바람을 몸에 두르고
이 날을 위해 항상 기적을 기도하고 있었어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방의 창에 작은 몸을 내밀고
이 하늘에 조금 가까와진 너는 나와 둘이서 춤추고 있어
조용한 밤에는 너의 멋진 얼굴을 보여줘
...........Ka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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