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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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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성당 일반판이 진짜 있더라

간만에 말리스의 메모아르 앨범이 듣고 싶어져서 생각만 하고 있고 엠피를 안챙겨와서 안 듣고는 있지만 여튼 겸사겸사 간만에 카미스 들어옴.

아무튼 본론은
어렸을 때 가장 미스테리 중 하나가 장미의 성당 한정 사양이 메르베이유처럼 길다란 책자형태고 일반판 사양은 일반 주얼케이스라고 듣기는 들었는데 절대 주얼케이스는 안 팔았고 말리스 활동 중지한지 10년이 되었는데 장미의 성당은 한정판 밖에 안 파나보다 싶었다.

근데 6월에 일본에 갈 일이 있어서 일본가서 중고점 돌고 도는데 말리스 씨디가 하나 있길래 꺼내보니 그게 장미의 성당이었음.. 무려 일반판! 주얼케이스! 아 이 음반을 10년만 일찍 발견했다면 이 게시판에 사진 올렸다면 사람들이 무척 신기했을 거라는 생각을 잠시 하고 물론 그 음반은 사지 않고 나왔다. 물론 사진도 찍지는 않았다.

지금 말리스 음악은 하나도 듣지 않지만 말리스 미제르 하면 어렸을 때 기억이 떠오른다. 맨 처음 술을 먹기 시작했을 때라던가ㅋ 아무튼 장미의 성당 일반판도 드디어 구경했는데 재결성은 왜 안 하려나. 재결성 하면 내가 일본 갈 의향이 있다.

그리고 말리스 미제르를 한창 좋아하던 시기엔 최고의 앨범은 장미의 성당이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나이 먹고 다시 생각해보자니 메르베이유가 짱인 거 같다. ㅋ 음악 스타일도 제일 다양하고 재밌다. 하지만 클라하 만세라는.

그럼 또 1-2년 후에 다시 접속해야지..

2011-09-12 19:58: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