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오픈다이어리 / 질문&답변 / 홍보&장터

TOTAL : 10581, PAGE : 11 / 706, CONNECT : 0

join login

NAME


	마계왕광자

SUBJECT

...베드씬...

요요마가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LiberTango..

그녀는 지금 나의 침대위에 그렇게 앉아있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체 젖은 몸을 떨던 그녀는 책상앞 아무렇게나
걸터앉은 나를 주시한다.
그녀의 새초롬한 눈을 바라본건 나의 실수였다.
나도 모르는 힘에 이끌려 그녀의 곁으로 다가간다.
언제나 익숙하게 혼자만의 잠을 청하던 그 침대에 지금 그녀와 함께 누워있다.

나에게 기대어 온다.
나는 배려라도 해주 듯 한쪽 팔을 벌려 그녀에게 팔베개를 만들어 주었다.
그녀의 몸에서는 좋은 향기가 났다.

물기에 촉촉한 그녀의 속눈썹.

나는 그녀의 입술을 손까락으로 누른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나의 손까락을 살짝 깨물어보는
그녀였다.
원만한 곡선을 그리는 그녀의 허리를 쓸어본다.
그 긴 속눈썹을 살포시 내리깔고 잠시 움찔 거리던 그녀.

핥기 시작 했다...

나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몸 구석구석을 핥아댄다..

.
.
.
.
.

그녀의 이름은 "요루뿡"
두개골 지름이 6센티도 체 안돼는 섹히고양이이다;;;;
요루뿡은 드라이기를 지극히도 싫어한다-_-;;
기괴한 자세로 온몸을 핥아 대야 직성이 풀리는가보다..
꼴에 입은 고급이라 싼거는 잘안먹는다..;;
3일만에 한 목욕이라 기분이 좋아졌는지 어느세 내 무릎위에서
곤히 잠을잔다^0^
이런땐 디게 귀엽다 -ㅅ-;;

요루뿡.. 건강하게 잘 자라서 비누절도범 쥐군단을 물리쳐주길 바라네!!!

(노골적인 묘사로 물의를 일으킨점 사과드리는 바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