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ice Mizer
"Cher de Memoire" 1994.9
-Translated by Alex Highsmith
-재번역&추가 : Kamis (영문 번역된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cher de memoire는 이들의 첫 photobook)
말리스 미제르가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
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에 우리들은 책의 형태로 '메모아르'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내면을 좀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도록
바라며, CD와 우리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전체의 큰 한 부분으로서 다
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내면의 악의와 비극이 좀더 넓고 커지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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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etsu
생일: 12.12
출생지: Tokyo (in hokkaido)
혈액형: B
키/체중: 57kg, 171cm
시력: 나쁨
최종학력: 고졸
해당파트경력 : 보컬, 3년쯤
해당파트가 된 이유: 테츠에게 물어봐
취미 / 수집 : 없음
좋아하는 음식: 밥
싫어하는 음식: 와사비, 셀러리
좋아하는 음료: 모닝 커피
담배 브랜드 / 하루 피우는 양: marlboro lights. 하루 1갑
좋아하는 색: 매일 달라짐, 오늘은 fanta squash punch
좋아하는 계절: 가을부터 겨울까지
좋아하는 TV쇼: 날 놀라게 하는 것
좋아하는 탈렌트: downtown. amuro.
좋아하는 패션: 다크한 것
감명 깊었던 영화: 최근은 퀀틴 타란티노의 영화들
좋아하는 여성 타입: 날 좋아하는 여자
싫어하는 여성 타입: 날 싫어하는 여자
가장 하고 싶은 것: 비밀
선물로 받고 싶은 것: 비밀
팬들에게 받은 것중 정말 좋았던 것: 모두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goodnight"
소중한 것: 보물들
존경하는 사람: 부모님
어린 시절의 꿈: rock star!
평소의 의상: 매일 입는 옷
최근 흥미있는 것: 당신의 내면
최근의 재미있었던 일: 너무 재밌어서 가르쳐 줄 수 없다.
최근 슬펐던 일: 기억나지 않음
학창시절의 모습: 이상한 녀석
주목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Love attack! 2.5
좋아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Formed'Eros
최근 영향 받은 밴드나 아티스트: 헬 나이터즈
투어를 좋아하는가 그 이유는?: 좋아한다. 이유 없음
인상에 남은 라이브: 92.10.31
그 이유: 마리스의 첫 라이브
자신의 밴드 외의 라이브중 인상적이었던 라이브: 어제의 Prince at the
tokyo dome.
그 이유: 그가 바로 내 앞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처음 산 레코드: deep purple의 "perfect strangers"
당신과 닮은 사람이나 동물: '사탄의 인형'의 쳐키
자신에게 있어서 다른 멤버들의 존재는?: 그들 모두가 말리스 미제르를 완
전하게 하는데 필요한 존재다.
멤버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보다 더 별난 4명의 괴짜들
당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모름
당신의
<<가사에 대한 해설>>
'기억과 하늘'
내가 처음 이곡을 들었을 때, 나는 내 10살무렵을 떠올렸다. 그리고 핵전쟁
의 음울한 죽음이 내게 가까워 옴을 느꼈다. '금지된 장난'과 '하다시 노 겐'
같은 영화들에서부터 내 할아버지의 죽음, 이런 것들이 (당시의) 나를 매우
두렵게 했다. 그때의 감정들을 떠올리며 '기억과 하늘'의 가사를 썼다. 실제
로, 노래속의 사람은 '새드니스' '전조' '세라프'에서 죽은 사람이다.
이 곡은 그런 종류의 배경을 갖고 있다.
'에게해에 바친다'
배경은 옛사랑을 떠올리며 에게해 바닷가에 서있는 소녀. 가사는 슬픔이 되
는 '모든 것'을 묘사하고 있지만, 그녀가 가장 분명히 기억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것이 되어 버린 연인이다.
그리고 그것은 무섭도록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다. 그처럼 그 슬픔은 남녀 사
이의 '엇갈림'인 것이다.
'오후의 속삭임'
이 곡을 간단히 요약한다면...그러나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련다. 당신이 깊은 아픔을 갖게 될 때 어두운 방 안에서 이 곡
을 들어보길.
'매혹의 로마'
사람들은 기적적인 만남에 연연한다. 그러나 그런 기적은 만남을 방해하고
깨뜨리는 이별의 전주곡일뿐. 공허하고 덧없는 것이다.
'seraph'
이것은 '새드니스' '전조' '기억과 하늘'의 대답이다. 마지막 장면은 여기서
맺게 된다. 행복한 결말이지만, 나는 더 이야기를 진행 시킬 계획이다. '새드
니스' '전조' '기억과 하늘'에서 처럼 공개될 가사 속에서 나는 이 커플의 이
야기를 쓸 것이다. 그와 그녀의 개인적인 내력, 그리고 또한 그들을 둘러싼
세계를. 그러면서 나는 좀 더 세부적인 그들의 존재를 그리고 싶다.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 될테니 기대해줘요!
(*계속 되지 않았잖아요오 T_T)
<<나와 영화>>
--영화와의 첫 조우는 언제였나요?
Tetsu: 나의 부모님이 영화를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스
크린에 흐르는 영화들을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기억 속의 영화
는 '금지된 장난'
--그때 몇살이었나요?
Tetsu: 중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어린 시절 어떤 영화들을 주로 보았나요?
Tetsu: 쿵푸와 액션물. 나는 보통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런 영화를 좋아했어
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재키 찬을 흉내내곤 했죠. 최근에도 영화속 주인
공들을 흉내내는 버릇은 여전하죠. 하지만 예전과는 초점이 달라져서 주인
공의 생활방식이나 감정을 흉내내곤 합니다. 주인공에 너무 공감해 버려서
(웃음). 영화를 보고 나면 기진맥진해서 생활에 장해가 되기도 할 정도.
--(웃음) 영화가 큰 영향을 끼칠 정도로 공명하는가 봅니다. 일반적인 재미
나 슬픔 같은 것 혹은 영화를 보는 동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더
깊은 메시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어떤 점을 주목하나요?
Tetsu: 모든 사람들이 좋은 영화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겠죠. 이를
테면 Mana는 이미지, 사운드, 카메라워크에 관심을 갖습니다. 또 어떤 사람
들은 영화의 제작방법에 주목하기도 하죠. 내게는 두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는 단순히, 영화를 보고 나서 내 마음 속에 남는 것. 나는 오로지 외국
영화만 봅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배우의 대사의 함축성과 말투, 예를 들면,
배우가 "아이 러브 유"라고 하면 그것은 여러 가지 방식과 흐름으로 나타나
겠죠. 국가와 지역, 그의 개인적인 삶 그리고 그 장면의 흐름에 따라. 그것
이 매우 흥미로워요. 그것이 내가 주목하는 두 번째 기준입니다. 또한 같은
식으로 어법에 주목하면서 일본어로 번역된 외국 소설들을 읽습니다.
--추천할만한 영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Tetsu: 퀀틴 타란티노의 '트루 로맨스'(*오옷 나도 좋아하는데^^). 주인공이
사랑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나와 닮았거든요. 그들의 삶은 나와 다
르지만, 굉장히 자극하는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어쨌든, 나도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하지만 그건 또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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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mana
생일: 3.19
출생지: hiroshima
혈액형 :O
키/체중: 113(?)/48kg
시력: 1.2
최종학력: 음악전문학교졸업
해당파트경력: 6-7년
해당파트가 된 이유: 음을 표현하려고 기타를 선택
취미/수집: 이탈리안 호러 무비, 비디오 게임, 요리
좋아하는 음식: 인도카레
싫어하는 음식: 없음
좋아하는 음료: 야채쥬스
담배 브랜드/하루피우는 양: 피우지 않음
좋아하는 색: 딥 블루
좋아하는 계절: 가을 저녁
좋아하는 TV쇼: 요리쇼
좋아하는 탈렌트: 이자벨 아지와
좋아하는 패션: 별로 없음
감명깊었던 영화: 이탈리안 호러영화 '비욘드'
좋아하는 여성타입: 여성스러운, 귀여운 여자
싫어하는 여성타입: 여성스럽지 않은 여성
가장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걸 사러 신나게 쇼핑하러가기
선물로 받고 싶은 것: CD, 책 등등 서로 다른 여러가지
팬들에게 받은 것중 좋았던 것: 옷이라든가 소품 등등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무언가에 이끌려 가본 적 없는 도시로 간다.
소중한 것은: 감정, 자신을 믿는 것.
존경하는 사람: 바흐
어린 시절의 꿈: 환상의 요리사
평상복: 특별한 건 없다.
최근 흥미를 갖는 것: 양념 제조
최근 재밌었던 일: 글쎄...
최근 슬펐던 일: 조부의 부고
학창시절의 모습: 밝고...메탈소년 그리고 펑크
주목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미카미 카츠요(농담)
좋아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프렌치 팝 아티스트들
영향받은 밴드나 아티스트: 머틀리 크루
투어를 좋아하나, 그 이유는: 좋아한다.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으니까
인상에 남은 라이브: 머틀리 크루
이유: 내가 처음으로 본 라이브
처음으로 산 레코드: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아이언 메이든
당신에게 있어 다른 멤버들의 존재는: 1:4
그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한마디로는 표현할 수 없다.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는 감수성이 별로 없다.
당신의 세일즈 포인트: 나는 슬픔과 아름다움이 섞인 기타리스트이다.
당신에게 있어서 밴드는: 멋진 인생
당신에게 있어서 팬이란: 마리스 미제르를 지지해주는
<<앨범 컨셉>>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리운 기억을 소생시키는 것이 '메모아르'의 목적
이다. 나는 'de memoire'에서 이런 향수어린 사운드를 표현하고 싶었다.
'기억과 하늘'
템포와 박자가 끊임없이 변해가고 리드미컬하다. 나는 이곡을 정말 재미있
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곡에 클래식적인 요소를 첨가시켰고 메인
멜로디를 위해 파이프 오르간을 사용했다.
'에게해에 바친다'
나는 아직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지만 에게해의 풍경을 정말로 좋아한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을 이곡에서 표현하고 싶었다. 푸른 대양의 우
아한 이미지, 하얀 하늘 그리고 하얀 건물들을 떠올리며 이 곡을 만들었다.
'오후의 속삭임'
마리스 미제르에 새로운 분위기를 첨가하고 싶어서, 보사노바리듬을 사용했
다. 이미지는 넓은 정원, 넝쿨이 뒤덮여있고 웨스턴 스타일의 정원에 앉아
오후에 마시는 한잔의 차. 그것이 내가 이곡을 만들며 떠올린 이미지이다.
'매혹의 로마'
로마는 굉장히 잘 계획된 도시이며 놀라운 예술의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런
나의 로마에 대한 이해를 이곡으로 표현해내려 노력했다. 주의깊게 들을 곳
은 2개의 신디 바이올린이 교차되면서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 가는 부분이
다.
'seraph'
이곡은 매우 듣기 편한 곡이라 생각한다. 악기 편성과 가사의 융합이 훌륭했
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서 매우 적절했던 거 같다.
<<나의 화려한 자극>>
--마나상은 모자를 수집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몇 개 정도 갖고 있습니까?
Mana: 15개쯤
--무대에서 사용 하는 것들은 정말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만 어떻게 모자를
고르나요?
Mana: 현재 무대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위해서는 우선 기성 제품을 산 다음
개인적으로 꽃이나 방울 같은 것을 첨가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내가 가진
것들에 싫증이 나서 패션쇼 같은 데 나오는 새로운 모자를 갖고 싶어요.
--그밖에 흥미를 갖는 것이 있다면?
Mana: 나는 비디오 게임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게임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게임 음악과 비쥬얼, 프로그래머의 제작스토리에 더 흥미가 있어
요. 나름대로 그런 것들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소문을 듣자하니 마나상은 30 가지 이상의 양념을 냄새로 식별할
수 있다고 하던데 최근 요리하는데 대한 나름의 방식이 있나요?
Mana: 최근 인도 카레를 공부하는 중입니다. 닭고기와 요구르트나 그 밖의
고기를 부드럽게 할 만한 재료, 그리고 나의 30가지 양념을 사용합니다. 요
즘 아주 섬세하고 독특한 배합이 필요한 양념을 연구중인데, 배합에 약간만
실수해도 먹을 수 없게되죠.
--어떤 재료들을 사용하나요?
Mana: 기본은 양파입니다. 모든 카레는 양파를 기본으로 합니다. 양파를 30
분간 열심히 볶아야하는게 필수죠. 양파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맛이 있고
없음이 좌우됩니다. 나중에 음악을 하며 카레가게를 열고 싶군요(웃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만 호러무비에 대해서도 듣고 싶어요.
Mana: 최근 나온 영화에는 관심이 없지만, 이탈리안 호러 필름과 심리적인
호러무비는 좋아합니다. 한편으로 아메리칸 슬래시물은 싫어합니다.
--왜 이탈리안 호러를 좋아하시나요?
Mana: 서스펜스와 아름다움, 미스테리함이 있기때문이죠. 음악과 비주얼에
도 나름의 개성적인 분위기가 있어요. 마리스 미제르의 사운드와 비주얼에
도 영향을 끼친 면이 있죠.
--끝으로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Mana: 내가 말한 것들을 보며 나를 오타쿠라 생각하겠죠? 그러나 오타쿠들
은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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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kozi
생년월일: 5월29일
이름 :kozi
출생지: 니이가타현
혈액형: A
키/체중: 55kg/175cm
시력: 좋다.
최종학력: 중졸(고교중퇴)
해당파트경력: 4년
해당파트가 된 이유: 기타를 치고 싶었으니까
취미/수집: 음악, 사물연구
좋아하는 음식: 카레...엄마가 만든 요리
싫어하는 음식: 성게, 크고 주름진 말린 자두
좋아하는 음료: 차
담배 브랜드/하루 피우는 양: 세븐 스타, 많이 피움
좋아하는 색: 여러가지
좋아하는 계절: 가을
좋아하는 TV쇼: 심야프로, UFO系
좋아하는 탈렌트: 특별히 없다.
좋아하는 패션: 특별히 없다.
인상적이었던 영화: 바람계속의 나우시카
좋아하는 여성타입: SEXY系
싫어하는 여성타입: WILD系
가장 하고 싶은 일: 여행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옷
팬에게 받은 것중 정말 좋았던 것: 뜨거운 마음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창작활동. 산보
당신에게 소중한 것: 나의 감각
당신이 존경하는 사람: 전화를 발명한 사람
어린 시절의 꿈: 어른이 되는 것
평소의 옷차림: 옷은 입고 있습니다.
최근 흥미 있는 일: 나자신
최근 슬펐던 일: 본가에 돌아갔을 때, 할머니가 날 못알아 보고 '당신 누구
야?"하고 말했던 일
학창시절의 모습: 혈기왕성했다.
주목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Holly Warburton
좋아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Formed'Eros
영향받은 밴드나 아티스트: 지금껏 들었던 음악, 만났던 사람들 모두
투어를 좋아하나, 그 이유: 좋아한다.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으니까
인상에 남은 라이브: 94.8.5
그 이유: 관객들이 엄청나게 흥분해서 라이브가 도중에 중단되었다.
처음으로 산 레코드: 체커즈
당신과 닮은 사람이나 동물: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 내 흉내 내지마!
당신에게 있어 다른 멤버들의 존재란: 유키-아빠, 마나-엄마, 카미-못된 형,
테츠-(못알아보겠음;;)
다른 멤버들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유키-이소령, 마나-미식가, 카
미-원숭이같은 사람, 테츠-LOVE POTION GOING SHADOW한 사람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약간 수줍음타
<<앨범에 관한 설명>>
'de memoire'
이 인스트루멘탈 넘버는 '메모아르'의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3
개의 반복되는 멜로디들로 나선계단을 돌고 돌아 내려가는 듯한 느낌을 받
을 것이다. 멜로디의 아름다움과 슬픔이 여기에 믹스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스테이지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사운드들을 잔뜩 집어 넣으려 시도했
지만 솔로 피아노는 이탈리안 호러 무비에서와 같은 깊은 슬픔과 고독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그냥 솔로 피아노로 가기로 했다. 이곡은 어두운 방에
서 이어폰을 끼고 하얀 모래폭풍이 비치는 텔레비젼을 보는 느낌을 받을 것
이다.
'기억과 하늘'
이곡은 앨범가운데서 말리스 미제르의 클래식적이고, 엘레간트하며 중세유
럽적 고딕 사운드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곡은 공격적으로 발젼해가며, 또한
질주하는 느낌이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다. 레코딩을 하면서 우
리는 기타에 다른 음을 믹스하지 않았었다. 신디음으로는 만족 스럽지 않았
고, 마지막까지 솔로 바이올린 프레이즈를 첨가할 생각을 못했었기 때문에
난감했다. 파이프 오르간을 사용하게 되면서야 나는 우리가 원하던 효과를
얻어냈다고 느꼈다. 그리고 이 곡의 세계는 본질적으로 더 넓어졌고, 그것이
무척 기뻤다.
'에게해에 바친다'
개인적으로 앨범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이곡의 첫 무대에서 또
한 우리는 다소 갑작스런 변화를 삽입했다. 그리고 나서는 다시 어레인지를
했고, 젠틀하고 좋은 느낌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이 곡은 개인적으로
풍성한 현과 인트로, B멜로디의 아르페지오로 에게해의 이미지를 느끼게 한
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지금 들어보니 트윈 기타
의 톤과 조화가 매우 좋았다는 느낌이다. (그것이 내가 첫째로 포인트를 둔
부분이다) 보컬의 녹음을 끝냈을 때(가녹음)와 처음 레코딩 부스에서 들었
을때보다 후반부가 더 좋아졌다. 마나짱도 무심코 눈을 감으며 공감했다.(웃
음).
'오후의 속삭임'
앨범 곡들의 흐름 속에서 이곡은 커피를 마시는 휴식시간과 같다. 그리고
우리는 이곡을 상당히 빨리 끝냈다. 하지만 보사노바 리듬은 정말로 이곡의
분위기와 잘 맞게 만들어졌다. 초반부는 코러스와 함께 순수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지만 지금 들어보니 너무 고독한 느낌이다. (나의 두 번째 포인트의
반영)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이른 오후의 티타임을 가졌을텐데.
'매혹의 로마'
이 슬픈 곡에서 바이올린 프레이즈는 코러스와 어우러져 중세 유럽의 향기
를 띤다. 이곡에서 나는 나의 신디기타로 진짜 바이올린 소리를 표현해 내
려고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약간의 폐쇄음과 섬세한 피킹으로 마침내 그런
음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이곡을 녹음하는 내내 의자에 앉아 진짜 바이올
린을 켜듯이 혼신을 다해 연주를 했다.
'seraph' serenade
마리스 미제르의 '아름다움과 슬픔의 중세 유럽적 조화'는 여기서 좀더 '아
름다움과 미의 현대 유럽적 믹스'에 가까운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곡
은 이 이야기의 에필로그의 느낌으로 작곡되었다. 이곡의 이미지는 천사의
노랫소리와 바람에 둘러싸여 두 팔을 벌린 채 흰 구름 위에 올라탄 느낌이
다. 시작부분에서 기타로는 원하는 음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사
운드를 굵게 하기 위하여 신디사이저를 사용했다. 우리는 다른 어느 밴드와
도 다른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싶었기 때문에 이곡에 많은 요소들을 첨가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곡은 사운드적으로 가장 복잡한 곡으로 완성
되었다. 이곡에는 신디음보다는 키보드와 피아노가 더 많이 사용되었고, 나
의 아카우즈군(코지의 기타)은 거의 경련을 일으킬 지경이었다.
<<나의 짧은 학창시절>>
--가장 인상적이었던 때는?
Kozi: 중3때.
--왜요?
Kozi: 내가 가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고 느긋했던 때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후가 되면 카페에 가서 차나 다른 것들을 마시곤 했죠.
--공부는 싫어했나요?
Kozi: 아주 싫었어요. 나는 친구들과 놀기위해 학교에 갔죠(웃음). 하지만
나는 운동을 아주 잘했어요. 체육을 좋아했거든요. 또한 바닷가가 가까워서,
자주 수업을 빼먹고 바다로 가곤했어요...
--거기서 뭘 했나요?
Kozi: 그냥 떠들거나 담배를 피웠죠. 거기는 밤이 되면 자동차들이 모여드
는 공원이었어요(데이트를 하는 젊은 연인들이 탄 자동차들). 우리들은 그
차들에 폭죽을 던지고 도망치거나 아니면 바다로 가서 낚시꾼들을 향해 돌
을 던지곤 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주로 오토바이 숍에 갔죠. 사전 조사를 하
고(이때는 철저한 팀웍이 필요하죠) 그런 후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달리며
노래를 불렀죠. 그런 짓 많이 했습니다. 그 무렵, 나는 아무 생각이 없었어
요. 하지만 그런 일들이 재미 있었죠. 우리집 바로 뒤가 바다라서 언제나 한
밤중에 거기 가서 혼자 있곤 했어요. 거기 서 있으며 나는 혼자 생각했죠.
'아아 바다는 광활하구나...달이 뜨고 해가 가라앉을 만큼' 그러면서 낚시꾼
들을 향해 또 돌을 던졌습니다(웃음). 그런 나날이었어요...
(*허걱, 짧은 학창시절이라 그런지 내용도 짧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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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yuki
생년월일: 46년(서기1971) 8월8일
출신지: 후쿠오카현
혈액형: A
키/체중: 176cm/58kg
시력: 1.5 1.5
최종학력: 고졸
해당파트경력: 6년
해당파트가 된 이유: 내 첫밴드가 베이시스트를 필요로 해서.
취미/수집: 그림, 만화
좋아하는 음식: 고기
싫어하는 음식: 버섯
좋아하는 음료: 포카리 스웨트, 토마토 쥬스(델몬트)
담배브랜드/하루 피우는 양: 빨간색 LARK, 한갑
좋아하는 색: 검정(이때는 노랑색이 아니었군요^^)
좋아하는 계절: 가을
좋아하는 TV쇼: 패션쇼
좋아하는 탈렌트: 위노나 라이더
좋아하는 패션: 심플하고 우아한 옷
감명깊었던 영화: '드라큐라' '불타라 드래곤'
좋아하는 여성타입: 아름다운 머리결, 창백한 피부, 깨끗한 얼굴
싫어하는 여성타입: 차가운 사람
가장 하고 싶은 일: 혼자 여행(교토)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아무거나
팬들에게 받은 것중 정말 좋았던 것: 담배, CD, 옷...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잡니다.
당신에게 소중한 것: 악기
존경하는 사람: KLIMT (*화가)
어린시절의 꿈: 예술가
평상복: 심플한 옷
최근 흥미있는 일: 1999년
최근 있었던 재미있는 일: 투어
최근 있었던 슬픈 일: 이별
학창시절의 모습: 가난한 사람
주목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Malice Mizer
좋아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디스 모탈 코일
영향받은 밴드나 아티스트 : 내 주변에 소용돌이치는 모든
투어를 좋아하는가, 그 이유: 좋아한다,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만끽할 수 있
으니까
인상에 남은 라이브: 전부
처음으로 산 레코드: 잊었습니다.
당신과 닮은 사람이나 동물: 고양이
당신에게 있어 다른 멤버들의 존재란: 좋은 라이벌입니다.
멤버들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괴짜들의 무리
자신의 성격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마이 페이스
당신의 세일즈 포인트: 모두
당신에게 있어서 밴드란: 나의 모든 것
당신에게 있어서 팬이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사람
밴드로서의 목표: 세계입니다.
개인으로서의 목표: 없습니다.
당신의 라이벌
<<앨범 해설>>
'기억과 하늘'
이곡은 앨범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곡이라서 여러 가지 의미로 우리에게는 깊
은 추억이 있는 곡이다. 내가 처음 데모테잎으로 이곡을 들었을 때, Malice
Mizer에게서는 일찍이 들어 본 적 없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는 그 곡에서
좋은 추억의 느낌을 강렬하게 느꼈다. 이 곡은 막힘없이 평온하게 흐른다.
나는 마나의 또 다른 새로운 면을 보았고 이 곡으로 Malice Mizer의 세계는
한걸음 더 분명하게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베이스에 관해서는 마나가 이 프
레이즈에서 원하는 뉴앙스를 표현해내기가 좀 까다로웠다. 또한 나는 낮은
베이스 사운드를 원했기 때문에 독특한 메인 베이스를 사용했다.
'에게해에 바친다'
이곡의 이미지를 좀 더 선명하게 만들기위해 나는 기술적인 접근을 줄이고
곡에 뉴앙스를 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테면, 내가 개인적으로 느꼈
던 각 파트의 연주법, 피킹의 힘, 내가 어떤 부분을 연주해야할지, 어떻게
표현해내야할지 등에 관해서.
'오후의 속삭임'
나는 이곡에서 내가 생각한 대로의 베이스 사운드를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곡 초반부의 느낌을 '생동감있게'하는 방법이 문제였다. 프렛(현악기의 줄받
침부분)위의 손가락을 미끄러뜨리자 느낌이 좋아졌다. 후반부에서 나는 베
이스에 이펙트를 추가했고 느낌이 확대되어졌다. 라이브에서 어쿠스틱하게
연주한 느낌이었다고 생각한다.
'매혹의 로마'
아시다시피 노래들은 일정한 선으로 어레인지 되지 않는다. 프레이즈들은 다
른 부분들과 어울어져 흐른다. 하지만 라이브 퍼포먼스를 위해 나는 풍부한
느낌을 담아 연주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좀 더 직선적인 형태로 연주 하려
고 노력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여러가지 의미에서 꽤 재미있는 곡이 되었다
고 생각한다.
'seraph'
이곡의 베이스와 기타는 거의 곡 전체에서 싱크로된다. 매우 수월하게 완성
되었다. 밟은 베이스라인을 원했기 때문에 나는 많은 부분에서 나의 감각에
의존했다. 사운드를 위해, 나는 곡전체의 분위기를 생각했고 전체적으로 코
러스 이펙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나와 그림>>
--듣기로 유키상은 그림과 예술에 큰 관심이 있다고 하던데요. 좋아하는 화
가가 있습니까?
Yuki: 파리의 초현실주의 화가 Dimaru Dimashio와 Gustaf Klimt. 나는
Klimt의 유명한 작품 'Kiss'를 좋아합니다.
--그 그림의 어떤 면이 매혹적이었나요?
Yuki: 넘쳐나는 황금색의 멋진 색조들입니다.. 그림이나 그런 종류의 것은
한마디로 어떤 부분이 좋다고 표현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음악도 마찬가
지죠.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보아 줄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
을 작품에 쏟아넣지만 표현된 것과 느껴지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본인 스스로도 그림을 그리고 있죠?
Yuki: 사람들을 그린 러프 스케치를 많이 갖고 있지만 추상적이고 초현실적
인 그림도 있죠.
--한 작품을 끝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Yuki: 2시간만에 완성되는 것도 있고, 그 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들도 있죠.
그때의 느낌에 따라 그리고 싶은 것도 달라지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은 천차
만별이죠. 그건 음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을 그리는데 대한 지향점이 있나요? 또, 그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한말씀.
Yuki: '난 할 수 없어'라는 생각 보다는, 무언가를 그리고자한다면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따르십시오. 그럼 잘 될겁니다.
(이 인터뷰 내용과 함께 유키의 그림이 실려있다. 나무 줄기 밖으로 가면을
든 손이 솟아 올라 있는 그림)
--이 그림을 설명해주세요.
Yuki: 제목은 없습니다. 내가 지나온 시간에 대한 감정들로 이 그림을 그렸
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고 싶지도 않구요. 만약 뭔
가 말할 수 있다면, 내가 자기혐오와 슬픔, 공허감같은 것들에 빠져 있던 시
간들이었습니다. 그 나머지는 그림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이 그
림에서 느끼는 것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니 엽서에 그림에 대한 감상을 보
내주신다면 좋겠군요.(Midi:Nette앞으로)
*----------*----------*----------*----------*
이름: 카미무라 우쿄
생년월일: 2.1
출생지: 이바라키
혈액형: A
키/체중: 175cm/60kg
시력: 0.02
최종학력: 전문학교 중퇴
해당파트경력: 5년쯤
해당파트가 된 이유: 어린 시절부터 언제나 리듬을 좋아했다.
취미/수집: 껌과 캔디 포장지들 (*아직 가난하던 시절이라 향수가 아니군요 ㅠ_ㅠ)
좋아하는 음식: 새우튀김, 카레, 햄버거 등 어린애들이 좋아하는 종류의 음식들.
싫어하는 음식: 감자, 장어, 야채, 감자샐러드, 치즈, 길다란 생선 등 많다.
좋아하는 음료: 커피우유
담배브랜드/하루 피우는 양: red lark, 하루 1-2갑
좋아하는 색: 흰색, 왜냐면 섞는대로 변하니까.
좋아하는 계절: 봄..강변을 걸으며 꽃들을 바라보는게 좋다.
좋아하는 TV쇼: 아사얀
좋아하는 패션: 검정을 기본으로 한 옷
인상깊었던 영화: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좋아하는 여성타입: 긴 머리, 약간 어두운 피부, 아몬드형 눈 그리고 밝은
성격을 가진 여자.
싫어하는 여성타입: 모든 것에 분명한 대답을 가진 여자.
가장 하고 싶은 것: 여행이 최고-!!
선물받고 싶은 것: 꽃, 담배 등
팬에게 받은 것중 정말 좋았던 것: 시계, 목걸이, 옷
휴일을 어떻게 보내나: 많이 잔다.
당신에게 소중한 것: '어린아이'같은 마음
존경하는 사람: 많다.
어린 시절의 꿈: 어른
평상복: 검정계통의 옷
최근 있었던 재밌는 일: 물을 주면 잔디가 자라는 인형이 있었지만, 완전히
말라버렸었는데, 2개월이 지난 어느 날 잔디가 자라 있어서 무지 웃겼다(웃음)
최근있었던 슬픈 일: 오래전 일 이지만, 애견이 있었는데 바깥에 나갔다가
사고로 죽어 버렸다. 발견하고는 오래도록 울었다.
학창시절의 모습: 밤새도록 놀았다.
주목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별로 없음
좋아하는 밴드나 아티스트: 많다.
영향받은 밴드나 아티스트: 잔뜩 있다.
여행을 좋아하나, 그 이유: 매우 좋아한다.
인상에 남은 라이브: 1994.7. 신주쿠 로프트
그 이유: 최초의 원맨라이브였기때문
처음 산 레코드: 아라베스크의 첫 번째 시디
당신과 닮은 사람이나 주인공: '시거 하니즈'의
<<앨범 해설>>
'de memoire'
나선 계단을 내려가듯이 추억속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기타리스트들이
이곡에 부여하고자 한 이미지 일 것이다.
'기억과 하늘'
가장 마리스 미제르 다운 곡이며, 내게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
다. 인트로에서 기타는 4/4박자를 연주하는데, 우리는 좀더 풍부한 리듬을
위해 과감하게 3/4박자를 믹스해보았다. 처음에 나는 좀 걱정 스러웠다. 이
곡은 정말로 전개가 발전적이고 우리는 굉장히 다양한 패턴을 사용했기 때
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훌륭하게 만들어졌고, A 멜로디의 리버스 스네
어는 정말 이곡에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에게해에 바치다'
처음 이곡을 들었을 때는 이곡이 전혀 마리스 미제르 답지 않다고 느꼈었
다. 마나는 내게 에게해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만들었다고 말했주었고, 나 또
한 내가 떠올리는 에게해의 이미지를 이곡에 첨가하려고 애썼다. 이런 분위
기의 곡은 정말로 어렵기 때문에 드러밍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잘 표현할까' '어떻게 악기파트와 보컬의 멜로디, 가사를 어우러지게 할 수
있을까'하고 많이 생각해야했다. 보컬과 드럼이 조화되는 마지막 부분은 정
말 감동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곡은 내가 좋아하는 또 하나의 곡이다.
'오후의 속삭임'
기본적으로 이곡은 보사노바 리듬이다. 나는 처음에는 보사노바리듬이 굉장
히 쉽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지만, 그건 큰 실수였다! 보사노바리듬은 굉장
히 어려웠고, 내 느낌을 생동감있게 살리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이 곡을 끝
냈을 때, 정말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느꼈고 마침내 안도할 수 있었
다.
'매혹의 로마'
이곡에는 플레이하는데 많은 요소들이 첨가되었다. 굉장히 리드미컬해서, 열
정적인 악기의 이미지를 깨고 싶지 않았다. 그런 느낌을 내 안에 유지해가
면서 연주했다. 나는 강렬한 코러스와 적극적인 보컬이 좋았다. 또한 테츠가
'도키메키니'하고 노래하는 부분에서의 기타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다.
'seraph'
모든 사람들이 이곡을 마리스 미제르의 새로운 스타일이라고 말한다. 멜로
디어스한 분위기와 클라이막스에서 우리는 이곡이 행복감에서 슬픔으로 변
화하는 다이나믹한 표현에 주력했다. 보컬과 드럼이 그것에 생동감을 더했
다.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나는 이곡을 나 자신의 느낌이나 악기연주에 따라
진행되어가는 방향과는 완전히 벗어나게 연주했다...클라이막스에서 나는 이
곡의 느낌을 표현해내는데 고민을 했고, 나는 이곡에 힘찬 느낌을 주려고
노렸다. 이곡을 연주하며 혼자 흥얼거릴 때, 코러스 스네어의 연주가 정말로
이곡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에게해에 바친다'와 '세라프'에서처럼 나 나
름의 방식을 표현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
<전반적으로>
이 앨범을 만들면서 멤버들 간의 충돌이 많았다. 그들이 내게 '여기서는 이
런 식으로 연주해봐'라고 말한다든지 내가 그들에게 '기타를 이런 식으로 해
봐'라고 말한다든지..그래서 5멤버가 제안하고 주장하는 바들이 모두 이래저
래 반영되었다. '세라프'에서 테츠가 '쯔레떼 이떼'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나는 테츠가 오래전에 다른 느낌으로 노랬 했던 라이브 테잎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찾아와서는 테츠에게 '이렇게 불러봐!'하고 말했었다. 그것이
테츠를 많이 곤란하게 하기도 했다.
음,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앨범은 우리들에게 여러 가지를 배워가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볼 수 있었고, 우리
가 여전히 많은 연습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더라도 어쨌든
나는 우리가 이 작품을 모두 완전히 끝냈을 때의 그 느낌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는 이번 CD에 좀 더 많은 것을 해
내고 싶었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들이 있었고, 시간적인 제한 또한...그렇
지만 우리들은 그런 문제들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했다. 후회되는 부분도 꽤
많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멤버들과 내가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는 좋은 CD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며, 여러분들이 이 CD를
듣고 우리가 표현하는 것을 느껴준다면 기쁠 것이다.
<<우리의 밴>>
(사고로 일부 부서진 마리스 미제르의 예전 밴 위에 올라 앉은 카미의 사진
이 실려 있다. 카미는 이 사진 밑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들을 손글씨로 직접
써넣었다)
이 밴은 우리에게 아주 깊은 추억이 있는 차이다. 내가 마리스 미제르에 가
입한 후 다른 밴드들과 라이브를 하며 (이 밴과 함께) 많은 경험을 해왔다.
나는 이 밴을 무척 좋아했고 지저분해지면 직접 세차를 하기도 했다. 그 비
극은 1994년 4월 29일에 일어났다.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렸고, 내가
갔을때는 끔찍한 장면이 벌어져 있었다. 지금 떠올리더라도 그때의 느낌을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너무 슬펐다.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주어서 고마
워..평안히 잠들길...
<<투어의 추억들>>
도쿄로 돌아오는 길, 나고야 근처에서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퍼 붓기 시작했
다. 너무 빗줄기가 강해서 차 앞유리창이 잘 보이지 않아 무척 겁이 났다.
그러나 다행히도 좀 더 가자 개이기 시작했다. 그때 무지개가 떠올랐다. 아
주 오래 전 나는 사람들에게 무지개 위에 뜬 무지개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은 내게 '거짓말'이라며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바로 그것이 눈 앞에 나타난 것이다. 우리는 차를 멈추고 그것을 보
러 밖으로 나갔다. 그 광경에 매혹되어 우리는 앞에 있는 차와 부딪힐 뻔했
다. 정말 겁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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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내 안에 마리스 미제르의 또다른 면이 생겨났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우리의
이상은 매일, 매 순간 영원히 끝나지 않으며 여러분 곁으로 퍼져갈 것이다.
앞으로의 마리스 미제르는 여러분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나
는 약속한다. 이 2년간 우리를 따듯한 눈으로 보아온 사람들과 모든 우리들
의 팬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우리는 마리스 미제르가 여러분의 내부에 채워
지기를 바랍니다.
tetsu
** 다른 곳에 무단전재는 금합니다.
후후..꽤 여러날 붙잡고 있었던 번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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