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말리스에 빠져서 여기에 자주 들어오곤했었는데, 어느덧 앞자리가 3으로 바뀌게 되었네요. 이제서야 돈 벌면서 일본에 공연 보러다니고 있어요. moi dix mois 공연은 한 다섯 번 가본것 같은데 아직도
마나를 보면 실감이 안나요.. 어렸을때 열렬히 좋아했던 그 사람이 내가 자라서도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실재하고 있다는게 신기해요ㅎㅎ 우리나라 가수도 아니고, 제가 본 모습이라고는 뮤비나 콘서트 비디오에서 본 게 전부인지라 무척 좋아했지만 뭔가 되게 멀게 느껴졌거든요.
몇달전에는 마나의 새로운 기타 출시기념으로 악수회가 있었는데 운좋게 당첨되서 일본에 갔었어요. 한 사람씩 순서대로 들어가서 마나랑 악수하고 짧게 이야기하고 싸인을 받는 식이었는데 정말 아직까지도 그 순간이 너무 신기해요. 이 사람이랑 악수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내 평생 올 수나 있겠냐 싶었는데 살다보니 그런 날도 오더군요 ㅋㅋㅋ 일본 팬들도 다 울고 실신직전이었어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좋네요. 말리스는 활동 중지했지만, 시간이 흘러 마나사마가 무대에 선 모습을 볼 수 있다는게. 앞으로 얼마나 오래 음악활동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부터 오랜시간 꿈꿔온 만큼 지금은 최대한 많이 마나사마를 보러 일본을 가야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ㅎㅎ
지금까지 눈팅만 해왔던 팬의 잡설이었어요~~ |
2018-01-06 00:5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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