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르치고 있는 애가 중 1 남자애,
거기다가 중간고사 대비반으로 여자애 한명까지
더 추가되어서 지금 총 두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원래는 국, 영, 수, 사, 과 다섯 과목만 가르치는데
중간고사 때문에 기술가정, 도덕, 한문까지 다뤄주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기술가정 과목에 들어있는 '청소년의 성' 단원인데...
이게 사람 빡돌게 만드는거예요.
성기 이름 외우는거랑
피임법, 날짜 계산법 등등 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그림(?)을 그렇게 많이 그려주었는데도
애들이 이해를 못하고 어려워하는거예요.
여기서 나보고 더 이상 어쩌라고...
실물을 보여줄 수도 없고 하여간....-_-;;
저도 중1때 그 단원 공부하면서 많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 그렇게 자세한 것까지 열나게 산수 계산하면서
공부하지 않아도 나중에 자라면서 은연중에 알게되는 것들인데 말이죠...
그 때 배워뒀기 때문에 어른이 되면서 좀 더 잘 알게되는 것일지도 모르고...
하여간 내일부터 중간고사 대비 D-7 작전 들어갔는데,
학교 수업까지 꽉 차서 (그것도 웬수같은 1, 2학년들로만!!! )
몸이 박살나겠어요...-_-
힘내세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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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4 20:3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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