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ice mizer, 히비야 야외음악당 2days(97. 10.10~11) (번역 : Michazuki)
＊mana & gackt
[스테이지에서 하늘이 보여서 굉장히 신선]
--첫 야외 라이브의 감상은?
마나: 마리스 미제르는 실은 야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세간에서는 어울리지 않
는 거 아닐까 라고 했던 것 같지만.
각트: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웃음). 옛날, 프랑스라든가에서는 숲에 사람을 모아서 연극을 했
다고 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엄청 생겨났었다고 생각해. 하게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별이랑 달이 보이거나 해서 예뻤습니다. 뭐, 본인은 보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마나: 아니. 내가 몸을 뒤로 젖히거나 하는 신에서는, 하늘이 거꾸로 보여서 아름다웠습니다.
각트: 그렇게 말하면 리허설 중에, 마나쨩이 스테이지에 누워서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왜 그
러고 있어?" 하고 묻는데 "재미있으니까" 라고 해서, 나도 같이 스테이지 위에 눕고(웃음).
마나: 지금까지, 스테이지에서 하늘이 보이는 광경은 없었으니까, 굉장히 신선해서.
--야외는 심적으로도 해방됩니까?
각트: 최근, 잘 수 없으니까 텐션이 올라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수 없
는 거예요. [그 CM]은 기억하고 있지만. 그래도, 하늘을 보면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나게 행복했어요. 야음(히비야 야외음악당)은 하기 편하다거나 좋다거나 하는 의
미를 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마나쨩은 어때?
마나: 별로 하기 힘들지 않았어.
--2일 간, 완전히 다른 것을 한다는 건, 처음부터 있었던 구상입니까?
(☞주-10일에는 "華麗なる復活劇-화려한 역할극", 11일에는 "空白の瞬間の扉-공백의 순간의
문" 이라는 주제로.)
마나: 예. 보통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 일을 그렇게까지 하는 게 마리스 미제르니까.
각트: 그걸 말하면 끝나버리잖아(웃음). 10월 10일이라는 날은, 이번 투어의 파이날적인 것이
중요한 목적이예요. 그래도, 10월 10일은 실패할 수 없으니까요.
마나: 거기부터, 시작이었으니까 말이죠.
--2년 전 10월 10일은, 각트상이 가입하고 첫 라이브였죠. 이번도, 그 때와 같은 "화려한 역할
극" 이라는 타이틀로.
각트: ....여러가지 일을 생각했어요. 2년 전의 10월 10일의 일을.
마나: 2년 전에도 [Transylvania]의 연주로 시작했어요. 기타 없이 동작만 하는 건, 그 때 시
도했으니까, 관객들은 "에엣?!" 하고(웃음).
각트: 그것으로 고작이라는 느낌. 라이브 뒤의 분위기는 장례식이었어요(웃음). 끝난 뒤, 곧바
로 반성회를 해서, 뒷풀이에서도 우리 자리만 어둡게 가라앉아 있었어(웃음).
--그것이 지금 남자팬들의 성원을 얻는 힘?(웃음)
각트: 감사해요. 남녀노소 관계 없이 여러 사람이 와 주는 건, 우리의 음악이 한정된 것이 아니
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돌이켜 보면, 그 때부터 보이고 있었던 비전이, 보다 구축되어
서, 지금은 스테이지 위의 활동에 어떤 불안도 없다고 느끼구요.
--다만 걱정했던 건, 각트상이 비실비실했으니까, 마나상을 받칠 수 없지 않을까 하고.
마나: 아아. 정말 괜찮았어요.
각트: 친애하고 있으니까.
마나: 후훗.
각트: 웃지 마(웃음).
--또 1일 째, 카미상이 [ma cherie] 때, "응~파세리" 라고 했었고.(카미군이 코러스 넣는 거
아시죠?^^*)
마 쉐리라고 생각했는데, 속았어(웃음).
각트: 이것도 숙명.....일까(웃음). 보통으로 하는 건 재미 없다는. 리허설도 단단히 했어요. "그
럼, 보고 있는 사람에게 전할 수 없어" 라든가 말하면서 몇 번이나. 우리의 세계는 전부
구축된 거니까(웃음).
--구축된 개그(웃음). 그러면 이야기를 2일 째로 돌려서. 두 사람의 뒤얽힘은 힘들었나요?
마나: [ILLUMINATI]에서 소파에 넘어지는 거?
--예. 각트상의 다리 사이 근처에 있는 마나상의 머리를 각트상이 붙잡고 있는 것 처럼 보였어...
각트: 아니, 보이는 게 아니라 붙잡고 있었습니다(웃음). 남자에게밖에 할 수 없는 남자의 미학이
예요.
--그것이 남자의 미학입니까?(웃음)
각트: 예. 그런 거, 있지?
마나:....응(웃음).
각트: 스테이지 위에서 나와 코지와 마나가 하는 일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여성과 얽히는 건
일반적이니까, 남자가 그걸 어디까지 혐오감이 없게 표현할 수 있는 걸까 라는.
마나: 가사에도 관련되어 있어, 전혀 의미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게 아니구요.
--두 가지의 연극 신은?
마나: [Bois de merveilles]와 [de l'image]가 맛물릴 때, 진실이 보이는 거예요.
각트: 비디오와 싱글과 스테이지를 보면, 하나의 답이 이끌려져 나올지도 모른다고 전부터 말
하고 있지만, 스테이지 위에서, 세트, 의상, 극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느끼기 바랬어요, 좀
더.
마나: 실질적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든가 물리적인 문제도 있어서 2 가지로 나눴던 부분도 크
고.... 그 주변은 언제나 골치 아픈 문제이지만. 스튜디오에서도 모두 의상을 갖고 와서,
갈아입기도 전부 했어요. 시간을 재면서.
각트: 갈아 입는 시간을 고려해서 전후의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고. 무대 안은 전장이예요.
두께 3cm의 대본이 만드는 기술이예요.
--2일 간 있으면, 1일 째 밤은 긴장이 고조된 채라서 쉴 수 없다고 느낍니까?
마나: 1일 째 밤은......외롭습니다(웃음).
--엣?! 1일 째? 2일 째가 아니라?
각트: .............
마나: (웃음)스테이지로부터 3000명의 관객이 보이잖습니까. 그래도 집에 돌아가면.....
각트: 모두 혼자인 거예요.
마나: 허전합니다, 외롭습니다. 편지해주세요! 라는 느낌이예요(웃음).
--앗하하하하하!!
각트: 첫 날이 끝난 뒤, 너무 허전하니까 거리로 나갈까 라고 모드 말하고 있을 정도(웃음).
마나: 관객이 많을 수록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에. 그러니까 편지가 의지인 겁니다, 정말로.
각트: 우리의 허전함을 채울 편지를 보내주세요, 사진 넣어서(웃음).
마나: 되도록 얼굴 사진과 전신 사진을......(웃음)
--멋대로, 사진을 넣으라는 강요예요.
각트 & 마나: (웃음)
각트: 아니, 어떤 사람이 어떤 감상을 갖고 있는지 알고 싶으니까. 남선팬도 제발!
--네네. 아나의 흐름이 끝나고 12월 3일에 싱글 [au revoir]가 나오는데, 이거 "안녕(さよなら)"
의 의미?
각트: 아니, 어느 쪽이나면 "꼭 다시 만나요" 라는 느낌. "Good-bye" 가 아닌, "I'll be in touch"
에 가까울까.
--보사노바 버전을 넣은 건?
마나: 보통, 커플링으로 다른 곡을 넣지만 그건 싫었어요. 자켓도 포함해 토탈로 [au revoir]의
이미지를 만들고 있으니까.
각트: 노래 방식이랑 곡조, 표현 방법은 틀리지만, 노래가 갖고 있는 의미랑 전하고 있는 것은
같습니다. 나는, 어느 쪽 버전도 마음에 들어요. 들어보고 어땠습니까?
--조금 전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의 흐름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
은....
각트: 예, 다음의 컨셉 "Ville de merveilles" 도 얼마간의 이어짐이 있다는 걸 근거해서 느껴주
면....
응?
마나: 그래요, 느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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