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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03.2.19. Klaha상의 라이브 (3) by ｍaｎaま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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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올리신 ｍaｎaまな 님의 라이브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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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03.2.19. Klaha상의 라이브 (3)
ｍaｎaまな 「JAPAN TOKYO - プリズム TOUR 03/2」
- 2003年 2月 19日（水）赤坂 Blitz
- Klaha [Nostal Lab -解放プリズム-] (3)
어쨌든 크라하상이 없는 무대에서 나머지 세멤버의 연주로
하드한 분위기가 되어버린 라이브 회장. 나중에 절정이 되자
기타를 들고 크라하상이 나왔다 우웃!...
검은색 시스루의 .. 속이 모두 보이는 상체 망사 옷을 입고 나온;;
처음에는 나시인줄 알았는데 손목까지
내려오는 옷이었다. 그리고 아래 바지는 검은색의 딱 붙은 바지.
허벅지 부분에 다이아몬드 부분으로 파여져있어서 살이 보였다 (-_-)
팬들 모두 그런 크라하상의 모습에 <꺄아아-♡> 크라하상이 하드한
이 분위기를 더 살리고자 기타를 치며 무대를 왔다갔다. 그 열기란!!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는 <カメレオンの接吻> 이 노래 다른 노래와
분위기가 꽤나 다르기 때문에 어쩔래나 했는데;; 아니라다를까;
팬들 엄청 좋아했다 -_-: 특히 50대 아줌마들 엄청나게:: (웃음)
조명은 거의 완전 나이트수준;;으로 돌아가고 이 열기에 숨이 막혀서
죽을지도 몰라-_-: 라고 생각하는 사이 갑자기 크라하상이
무대에서 내려왔다!! 헉 ㅠ_ㅠ 사이사이 통로로 달리면서 팬들과
손을 마주치거나, 팬들 가운데 와서 능청스럽게 노래를 부르는 크라하상.
나와 한 2-3m 떨어진 곳에서 노래를 불러주어서 굉장히 가깝게 봤다.
(아아 그냥 아까 통로쪽에 앉을걸 ㅠ_ㅠ) .. 그런 크라하상의 모습에
팬들은 조금이라도 그와 닿기 위해서 손을 뻗고;; 크라하상은 그렇게
팬들 사이를 달렸다 ㅠ_ㅠ.. (근데 얼굴이 생각보다 컸다;; 헉;;;)
크라하상이 이 질주를 끝내고 멘트로
<아래로 내려가니 역시 엘레강스한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로리타들을 말하는;;) ..그런데 제가 다가가니 (엘레강스한 것을 잃고)
손을 마구 흔드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웃음) 굉장했어요>
이 멘트에 모두들 웃어버렸다 >_</
라이브때 신곡도 한 3-4곡 해주었는데
이 신곡에 곧 발매할 메르헨도 있었다. >_<!!
아 Green을 부르면서 은색 테이프가 떨어져서 흔들면서 봤었던가나?
크라하상과 팬들이 함께 동화되었던 곡이었다.
크라하상도 꽤나 좋아하는 듯.
크라하상이 멘트할때 팬들이 그의 의상을 보고 <섹시해요!> 라고
얘기하는 것을 듣자 <정말? 후훗 섹시이이..> 라고 베시시 웃는 크라하상.
그리고 덧붙이는 말 <이거 관리하기 힘들어..> (->아무래도 옷 관리하기가
힘들다는 거겠지?;;;)
어쨌든크라하상에게 [섹시]라는 단어가 나오자
회장은 [섹시래!]라고 하면서 수군수군;;-_-;;
그리고 <최근에 생일이었던 사람 있었어?>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자 팬 사이에서 <저요!> 라는 사람이 조금씩.
(사토언니도 <어 나도..ㅠ ㅠ> 라고 (웃음))
크라하상은 머뭇머뭇거리면서
<다음 할 노래는 생일이었던 사람에게 보내는 건데...나에게도 있어.;;.>
라고 얘기해서 팬들 모두 <에에? 누구누구?> 라고 반문했다.
나도 보면서 아니 누구길래? 라이브장에서 이렇게 대놓고 얘기해도
되는 것일까? 정말 소중한 사람일까? 혹시 카..카미상?;;;
라고 머리를 굴려봤으나 알수가 없었다.
게다가 크라하상이 <그런게있어..> 라고 얘기를 안해주려는 모습에
팬들은 궁금증이
증폭이 되어서 <누구예요! 얘기해주세요!!> 가 강하게 (웃음)
그런 반응에 결국 실토하는 크라하상.
<며칠전 아토라군이 생일이었어 ;;;> 라는;;;;;;;;;;
그는 역시 고양이 아빠였던 것이다 고멘네 잠시 잊었습니다 -_-:
한순간의 웃음이 있었다. 아토라군이 올해 3살이 되었다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며 어쩌구#@%@$!@ 시작되는 고양이 얘기;;;;;
쿡쿡..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고양이 아빠라니까 (웃음)
RED ROOM을 부를때는 위에 있었던 붉은색 검은색 풍선도 떨어지고
모두다 흔들었다. 뒤쪽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끼리
패스패스해서 전달도 했다 (웃음)
나중에 크라하상이 <이게 마지막입니다> 라고 얘기하자
팬들이 <에에에에?! 싫어요~> 라고 하자 그런 반응이 싫지는 않은 듯
<마지막이니까 마지막이야!-_-+> 라고 얘기하면서 (웃음)
하지만 결국 앙코르는 있었다!..
<같이 잘 불러줘야대요? 모두다 함께 불러주세요> 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되는 곡은 Green 이었다. 다시 한번 듣고 싶었던 Green을 앙코르로
듣다니 너무 행복했다. 중간에 <아아-> 라고 소리지르는 부분은
팬들과 크라하상 모두 아카사카 블리츠가 떠나가도록!!! >_<!
<I keep singing. I keep singing while I've a feeling for you>
영어 부분에서 크라하상은 왼손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팬들은
모두 오른손을 들고 그를 지지하는 듯 흔들었다.
그렇게 그의 상냥함과 더불어 열기가
뜨거웠던 라이브는 막을 내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サヨナラ. 이곡을 듣고 너무너무
슬퍼서 결국 조금은 울어버렸다. 들으니까 힘들었던 나의 감정이
머리속으로 모두 스쳐지나가서.. 이곡을 들려준 크라하상이 밉기도하고
그리고 너무 고맙기도 했다. (들으면서 Y상 생각이 나서 그만..훌쩍-_-..)
(셋리스트가 기억나지 않아서 미안해요-_-: 호홋;)
크라하상은 <다음 봄 라이브에서 만나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앨범에 있는 곡 모두를 불렀고 추가로 신곡을 3개 정도
했던 라이브였습니다!)
팬들은 은색 테이프와 풍선을 짊어지고 라이브 장을 나왔다.
사토언니와 나는 쭈그리고 앉아서; 앙케이트를 열심히 썼다 -_-!
정말 이 기분이라면 봄 라이브를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후쿠오카라도 가고 싶다 ㅠ_ㅠ..)
장난기가 발동한 마나마나는 결국 앙케이트지에다가 한국어로
<오빠 사랑해요> 를 적어놓았다 (웃음;;) 정말 웬지 크라하상은
[오빠]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랄까? (쿡쿡)
앞에 있던 긴 노란생머리의 (가발;;) 로리타소녀는 풍선을 터트리지
않고 집에 가져가기 위해서 묶은 것을 잘 풀려다가; 터트려서;;
바로 앞에서 앙케이트를 쓰고 있는 우리를 놀라게했다 (-_- ) ( -_-;;)
그렇게 라이브회장을 나오자 반기는 것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블리츠에서 보이는 반짝반짝 거리는 야경과
멀리 빛나는 밤하늘의 별; 웬지 개운하고 즐거웠던 라이브였다.
P.S. 근데 블리츠앞에 무슨 손금봐주는 기계가 있어서 100엔 넣고 해봤다
그런데 나오는 소리가 너무 커서 엄청 쪽팔렸다(-_-;;;) ..
인생지수/사랑지수/행운지수/성공지수 등등이 나오는 거였는데
아레? 성공지수만 만빵이다;; 이거 믿어야대? (웃음)
나는 사랑지수가 많았으면 했는데 훌쩍. ㅠ_ㅠ..;;
P.S. 출처는 http://community.chollian.net/fanmizer/
다른곳으로 퍼갈시에는 출처를 꼭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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